[서울고터]이춘복참치 런치정식은 비추,대구탕드세요
오늘은 윤석렬체포된날
그냥 홀가분한 마음이었고
마침 베프와의 점심약속날이었다.
혼자 지하철을 타고 약속을 가는것이 낯설고 잘 해낼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준 남편과,딸
또 지하철역앞에서 기다려준 친구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다.
약속장소는 맛집 검색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듯 열심히 탐구하는 나의 몫이었다.
바닷가근처가 고향인 나와 친구는 항상 얼굴을 볼때면 왠만하면 물고기식당을 정한다.
고터는 파미에스테이션,터미날 내부 음식점들,신세계백화점 등 많은 식당들이 있지만
정말 횟집 그것도 정식코스를 파는 집은 많이 없다.
그러다 발견한 이춘복 런치코스
가격은 25년 1월 기준 21000원이다
구성은
참치회 18pc,초밥2개,코딱지만한 알밤,우동면한줄 없는 국물
미소시루
다 말라비틀어진 구운생선조각
새우튀김1개였다.
식당위치는 아주 좋은 편이다.
지하철에 내려서 비 안맞고 갈수도 있고 금방 찾아볼수 있는데다
넑찍해서 식사장소로는 쾌적한 편이다.
친구와 둘이서 오붓하게 먹고 싶어 룸으로 예약하려니 정식만 된다고 해서.
어쩔 수없이 정식을 먹었는데
실망스러웠다.
참치회도 맛없고
구성들도 만족할만한건 하나도 없다
머 2만원대의 구성이 그것도 서울시내 제일 비싼 땅에 있으니 그럴거라고 예상을 안한바아니지만
그래도 명성이 있는 식당이니 왠만할줄 알았다.
앗!머든지 겸손하게 감사하다 생각해야하는데
오늘도 이렇게 트집을 잡았다.
이 식당은 굳이 찾아서 갈 정도는 아닌것 같고
정식코스보다는 점심단품이 괜찮아보이며
정식이 별로라 대구탕을 시키려했더니 그게 1시에 갔는데도 떨어졌다고 하니
아마 대구탕 메뉴가 제일 괜찮을것 같다는 상상을 해보았다.
요즘 외식물가가 정말 만만치 않구나 하고 친구와 수다만 잘 떨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