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

[명동교자]절대 가지마시길

맛집의 기준은 무엇일까?맛집을 근 40년 넘게 쫓아다니고지금도 시간 날때마다 맛집검색을 하고 맛집 블로거 글을 읽고 직접 찾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으로서 (지금은 물론 돈도 시간도 받쳐주지 못해 예전만큼 못하고 건강도 받쳐주지 못해서 못하고 있지만요)어제 갔다온 식당을 생각하니 부애가 받쳐서 혹시 명동교자를 가려고 하시는 분이 있다면한번쯤 다시 생각해보시라는 생각으로 글을 씁니다.50이 넘고보니 맛집이 꼭 맛만 있어야 맛집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맛은 사실 조미료만 잘 배합하고 내가 만들어도 비슷하게 나올수도 있고또 잘 만든 밀키트를 골라서 먹어도 와!여기가 맛집이네 이런 말이 나올수도 있죠유튜브 속 수많은 쉐프들의 비법 레시피도 난무하구요.그런데 우리가 맛집을 찾을때는 꼭 그 맛만을 생각하..

카테고리 없음 2025.03.24

[서울고터]이춘복참치 런치정식은 비추,대구탕드세요

오늘은 윤석렬체포된날그냥 홀가분한 마음이었고마침 베프와의 점심약속날이었다.혼자 지하철을 타고 약속을 가는것이 낯설고 잘 해낼수 있을까 걱정했지만지하철역까지 데려다준 남편과,딸또 지하철역앞에서 기다려준 친구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다.​약속장소는 맛집 검색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듯 열심히 탐구하는 나의 몫이었다.바닷가근처가 고향인 나와 친구는 항상 얼굴을 볼때면 왠만하면 물고기식당을 정한다.고터는 파미에스테이션,터미날 내부 음식점들,신세계백화점 등 많은 식당들이 있지만정말 횟집 그것도 정식코스를 파는 집은 많이 없다.그러다 발견한 이춘복 런치코스가격은 25년 1월 기준 21000원이다구성은 참치회 18pc,초밥2개,코딱지만한 알밤,우동면한줄 없는 국물미소시루다 말라비틀어진 구운생선조각새우튀김1개였다.​..

카테고리 없음 2025.01.15

[내돈내산]목동 사과당베이커리

아이떄문에 만나게된 소중한 인연들이 많다하나뿐인 딸아이가 어린이집에 들어가면서부터 만나게되는 많은 학부모들그중에서도 나와 친하게 된 친한 엄마,아빠들이 있었다.벌써 중학교에 들어갔으니 근 10년간 이어져온 인연들이다. 처음에는 정말 잘 맞는듯하고 지냈는데어느날 보니 연락을 해도 잘 오지 않거나아니면 아예 그쪽에서 연락을 끊겠다고 통보해오거나아님 내가 왠지 만남이 불편해서 연락이 와도 모임에 참석하지 않거나등등의 이유로 인연들이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처음에는 서운하고내가 멀 잘못했을까 고민도 했지만나이가 한살두살 더 먹어가면그마음이 이해가 되는것이어느날 내가 상대방이 되는 경우도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자리를 빌어서 새해인사드립니다.혹시 나와 인연을 맺었지만 지금은 만나지 못하는 모든 분들새해..